정신장애인과 정신장애인 부모회, 사회복귀시설 둥근마음 임직원 등 50여 명으로 구성된 '둥근마음 자원봉사단'은 지난 25일 동산동 주공아파트 단지 내에서 지역 내 어르신 및 장애인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국수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둥근마음이 주관하고 한우리바우처센터, 동산사회복지관, 원광푸드뱅크의 협조를 통해 진행됐으며, 향후 지역사회 봉사단체,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둥근마음자원봉사단은 2005년도에 창단해 독거어르신 집수리, 거리청소, 사회복지시설 방문 등 9년여 동안 지역사회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해 왔으며, 봉사활동을 통해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장애인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며,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필요한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결성됐다.

올해에는 지역사회 나눔 봉사활동 사업을 계획하고, 3월부터 동산동 주공아파트를 시작으로 익산지역을 순회하며 어르신, 장애인 등 200여 명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전공연, 식사(국수) 제공, 복지상담, 경로당 청소 및 소독, 집수리 등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아울러 향후 헌옷 나눔봉사, 연탄 나눔봉사, 결연후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