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는 치매가족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치매환자 및 부양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26일(수) 오전 보건소에서 치매노인 가족교육과 지지모임을 가졌다.

최근 치매는 치매환자와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이슈로 사회 전체의 문제인식과 함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보건소는 치매가족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그들의 정서적 지지를 위해 이번 교육과 모임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교육에는 이명순 원광심리치유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치매가족이 환자를 돌볼 때의 기초상식과 치매 노인 대하는 법 등 치매환자 간호방법,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적 지지를 위한 노래 부르기, 음악과 함께 신체활동 등 다양한 내용에 대해 교육한 후, 다과를 통한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치매가족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지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치매가족들이 치매에 적극 대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매월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치매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치매선별검사, 치매진단검사(8만원 지원)를 통해 치매 확진자는 치매환자 등록관리,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월 3만 원 / 연 36만 원 한도 내 본인부담금), 치매노인 가족교육 및 지지모임(매월1회), 치매인식개선교육,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경증치매환자 및 인지저하자를 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을 연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