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나유인)는 지난 26일(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방문교육지도사들을 만나 다문화 가정의 범죄예방홍보 및 범죄 피해 시 적극적인 신고 유도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익산시 방문교육지도사는 총 19명으로 다문화가정을 직접 방문해 한국어교육 및 생활상담을 제공하고 있어 가장 근거리에서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익산경찰서는 지난 해부터 방문교육지도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방문교육지도사를 통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범죄예방 홍보와 가정폭력 대처요령을 지도해 나가고 있다.

현재 익산 지역에는 1600여 명의 이주여성과 1500여 명의 다문화자녀가 정착해 생활하고 있는 가운데 익산경찰서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은 언어, 문화적인 차이로 가정폭력, 학교폭력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앞으로도 방문교육지도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범죄예방 홍보는 물론 피해구제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