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열 익산시장 예비후보(이하 후보)는 시민의 발과 같은 교통복지 초석인 '기쁨100원 택시'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버스업체와 택시조합을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현실에 대한 어려움과 상생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는 박 후보는 "현재 버스업계는 적자노선에 따른 적자운행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택시업계 또한 어려운 운영난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버스운행 간격이 길어지고, 승객수 감소로 인한 적자 운행이 지속되고 있고, 실제 버스 운행간격이 긴편에 대해 승객수는 1명, 2명 인 곳도 많으며, 버스 대기시간도 1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 있어 시민의 편리한 교통복지가 필요할 때"라고 주장했다.

'기쁨100원 택시'제도란 대중교통이 들어가지 않아 도보로 30분씩 걸리는곳, 운행간격이 길고, 운행횟수가 적어서 시간 소요가 많이 드는곳, 승객수가 적어 적자 운행되고 있는 지역을 순차적으로 콜택시 제도를 마련해 100원으로 택시를 이용 할 수 있게 되는 제도이며, 이 때 발생하는 택시요금은 시에서 택시업체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읍·면·동에서부터 신청서를 받아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익산시는 2013년 기준 버스업체에 95억 원 가량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고, 이중 손실보조금이 32억 원 정도 든다"며 "적자노선을 폐지해 도로에 버려지는 돈으로도 충분히 택시업체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고, 오히려 예산 절감에도 큰 역할을 하게 돼 익산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여름에는 어르신들이 30분 이상 걸어 나오면서 탈수 현상이나 어지럼증으로 쓰러지는 사례가 줄곳 이어져 왔으며, 겨울에는 미끄러움으로\외출을 삼가며, 사회적인 활동을 하지 못했다"며 "기쁨100원 택시는 농촌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는 곳에 사는 어르신들에게는 큰 기쁨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기쁨100원 택시는 충남 서천군에서 먼저 '희망택시' 제도를 도입해 적은 예산으로 성공적으로 잘 운영하고 있고 희망택시를 익산시 설정에 맞게 벤치마킹한 것으로 시민의 이동성 확보와 시간절약, 버스 적자운행 감소, 택시업체 운영난 해소 및 예산절감에도 큰 효과를 낼 것이며, 무상버스와도 연계한다면 1석3조의 효과를 낼수 있어 시민의 발과 같은 교통복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