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육군여류작가회에서 주최하고 주관한 육군여류작가회 展이 익산 현대갤러리(관장 박현대ㆍ남중동 제일산부인과 지하)에서 지난 21일(금)부터 28일(금)까지 8일간 전시회를 가졌다.

'육군여류작가회 展'은 다양한 문화예술이 함께 공존하는 시대에 살아가는 오늘날 문화예술은 인간의 삶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특히 군인가족들의 문화예술의 향유와 더불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가족들이 지난 해 12월에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에서 군인가족들이 참여하는 전시회 개최 의견이 나와 전시회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군인가족간의 문화예술의 매개체를 통한 소통과 더불어 문화를 통한 삶의 질의 향상과 군인가족의 문화 함양에 성숙한 발전과 한걸음 더 성장해 나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문화와 감성이 빛나는 미래를 구성하는 육군 여류작가회 전시회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는데 그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는 전북을 중심으로 익산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특전사 천마부대 군인가족 서양화가 김희주, 퀼트공예작가 이혜영, 서양화가 조연숙 작가의 작품 9점을 선보였으며, 특히 지난 주말을 이용해 방문한 육군군인 가족들과 육군명예기자단, 미술애호가, 미술작가, 평론가, 미술관계자 등이 방문해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기도 했다.

박현대 관장은 "군인가족이 중심이 된 전시회를 통한 새로운 발상으로 현대갤러리에서 꾸준한 교류를 증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유문화예술연구소 정강희 대표는 "특별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군인가족의 새로운 전시회를 기획한 조연숙 회장의 이번 전시는 기존의 전시회와 차별화된 특별한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계기를 발판으로 무거울 수 있는 군인의 이미지를 미술 전시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발상 전환의 전시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기획과 문화컨텐츠를 접목해 한 단계 성숙하고 발전하는 기대감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조연숙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열악한 환경 속에 부족한 점도 있었으나 군인가족의 열정과 많은 도움으로 2015년도 제2회 육군여류작가 전시회의 기대감으로 벌써 설레게 하고 있다"며 "좀 더 많은 분야와 회원을 확보해 다양한 기획과 전시회로 군부대로 찾아가는 미술관 순회전시와 군인가족들이 동참해서 같이 체험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