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본부장 김계웅)는 지난 28일(금) 군산대학교 토목공학과 학과장(이창경 교수) 등 10명의 교수 및 재학생 100여 명을 초청해 익산~대야 복선전철 건설사업 구간의 시공현장을 찾아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견학은 익산~대야 복선전철 공사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설명과 함께 익산시 오산면에 위치한 신평화고가(기초말뚝 SDA공법)와 연약지반처리(GCP+PBD공법) 시공현장을 찾아, 철도에서 사용하는 주요 토목공법을 눈으로 보고 현장 관리자에게 설명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적 지식이 실무에 적용되는 것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아 얘기하면서, 이번 견학을 통해 미래에 자신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군산(14.3km)을 잇는 익산~대야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지난 2013년에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16%로서, 2018년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중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호남선 및 전라선과 장항선 및 서해선의 여객ㆍ화물 연계수송체계가 구축돼 경부선축 선로용량 포화에 따른 서해안 축으로의 우회 수송노선이 확보되면서 물류비 절감 및 철도 수송체계의 변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