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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유래] 도농복합 마을, 동산동(銅山洞)
오명관 기자  |  iscmnews@isc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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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03  22: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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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과 인접한 동산동(銅山洞)은 도시지역인 동산동과 농촌지역인 석탄동(石灘洞), 금강동(金江洞)으로 이뤄진 익산의 대표적인 도농복합 지역이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고잔리, 상류리, 월담리와 신동 일부, 동일면의 일부를 병합해 동산리라 했다가 1949년 동산동이 됐다. 이후 1983년 춘포면 석탄리가 편입됐으며 1998년에 금강동 일원이 편입됐다.

   
▲ 현 동산동의 일부 모습
동산이라는 지명은 옛 농촌진흥원이 자리했던 봉술뫼의 형국이 둥그런 반원 모양으로 되어 있다 해서 고리메(環山)라 불린데서 유래했다. 고리메의 ‘고리’가 음변해 ‘구리’가 됐으며 이에 따라 한자화하는 과정에서 동산(銅山)으로 변했다.

   
 
지금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옴속골은 골짜기 마을로 산에 가려 옴팍하게 들어앉은 마을을 의미하며 잠상마을은 예전 이곳에 뽕나무를 심어 누에를 치며 생활했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또한 옴속골 서북쪽의 콩나물고개는 예전 이 마을에서 콩나물을 재배해 시내에 콩나물을 팔러 이 고개를 넘어 다녀 이름 붙였다 한다.

한편 석탄동(石灘洞)은 경사가 심하고 돌과 자갈이 많은 냇물을 말하며 여기에서 탄(灘)은 물이 급하게 흐르는 여울물을 말한다.

석탄동에는 익산시민들에게 익숙한 ‘이띠기’라는 특이한 이름으로 불리는 곳이 있다. 이띠기라는 지명은 굽이쳐 흐르던 만경강 제방 공사 이후 옛 강줄기 뚝 부근에 세워진 마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지역은 원래 갈대밭이었지만 제방공사 후 남은 흙으로 갈대밭을 메우자 집들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지금은 큰 마을이 되었다. 즉 옛 제방에 세워진 마을이라는 ‘옛뚝이’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예뚜기’로 변했고 이것이 다시 ‘이띠기’가 된 것이다.

이띠기에는 유천과 고제 두 마을이 있다. 고제(古堤) 마을은 옛 둑을 그대로 한자로 바꾼 것이며 유천(柳川)은 강변에 버드나무가 많아 버드내라 부르던 것을 한자화 해 부른 지명이라고 한다.

   
▲ 옛 농진청
현재 옛둑마을 지역은 도심과 가깝고 토질이 좋아 방울토마토, 메론 등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원예 농업이 발달했다. 아마 갈대밭을 메운 옛 둑의 흙이 원예농사에 적합해서 그런 것은 아닌지 추측해 본다.

금강동 망산마을은 수도산 밑 약간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마을에서 바라다 보인다고 해서 망산마을이라 했다. 부평(富平)마을은 이 일대의 지대가 낮아 큰 물이 나면 침수가 잘 되는 곳이어서 ‘뜬들’이라는 뜻으로 부평(浮平)으로 쓰던 것을 음이 같으면서도 좋은 뜻을 가진 부평(富平)으로 바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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