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약사회(회장 손용선)는 지난 5일(토) 오전 11시 30분, 익산시 보건소 3층 강당에서 2014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손용선 약사회장을 비롯 김창영 위원장, 문채룡 교육장, 박동기 보건소장, 학부모와 학생 등 약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전달식을 가진 자리에서 손용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장학사업은 약사 한 분 한 분이 정성을 모아 만든 장학금으로 여러분들이 가슴 깊이 새겨 차후 성장했을 때 또 다른 장학사업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 문채룡 교육장은 "익산시 약사회에서 주관하고 있는 이 장학금 수여식에 손용선 회장, 김창영 위원장 그리고 약사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약사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1천740만 원의 장학금을 초등학생 8명, 중학생 12명, 고등학생 30명, 대학생 6명 총 56명에게 전달했다. 이들 장학생들은 약사들이 종교단체나 학교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고 1년여 동안 지켜본 뒤, 선발했다.

한편, 약사회의 장학사업은 전임 회장이었던 김창영 현 장학회위원장의 제안으로 이사회로부터 승인 받아 2002년 송학동에 위치한 약사회 회관 토지 중 일부가 진입로 개설로 인한 보상금 4000만 원을 장학사업에 사용하기로 하고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총 1억2천431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