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지난 3일(목) 원광대학병원 예방관리센터에서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보건소, 건강보험관리공단과 '익산시 뇌졸중예방사업단' 공동 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익산시 의료관련기관 4개소가 참여한 뇌졸중예방관리사업단은 사전예방적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해 뇌졸중 초기 증상 인지율 및 119구급차 이용률을 향상시키고, 증상 발생 후 병원 도착시간까지의 시간을 단축, 궁극적으로 뇌졸중 사망률을 낮춰 지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익산소방서는 고령자가 많이 분포하는 1읍14면을 중심으로 각 행정동에 뇌졸중 조기 인지율 향상에 대한 홍보 및 교육활동을 실시하고, 원광대학교병원 의료진의 자료협조를 통해 심혈관질환자별 양태 및 원인에 다른 응급처치 매뉴얼을 보급하는 한편,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중점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구급차 이용환자의 뇌졸중 징후 발견 시 선제적 대응을 위한 구급대원 현장 및 이송단계의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병원의 의료처치 자료 분석 등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관련 현장에 특화된 구급대원을 양성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119구급대가 뇌졸중환자 감소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익산시민의 건강증진 및 뇌졸중 인식률 상승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뇌졸중 증상이 보이는 즉시 119에 연락해 발생 3시간 이내 치료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