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우인걸)는 식목일과 청명·한식일을 전후로 산불방지 총력대응을 위해 가용할 전 진화헬기와 특수진화대원들을 비상대기 상태로 유지하고 대형헬기(KA-32T) 1대를 투입 전북지역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오전·오후 2회 산불감시비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식목일과 청명·한식일은 주말로 입산자와 성묘객의 증가와 영농준비를 위한 농민들의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이 증가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산불발생 즉시 진화헬기가 출동, 초동진화 할 수 있도록 대형헬기(KA-32T) 1대가 오전·오후 2회 감시비행을 강화하고 있다.

청명·한식일 전후의 산불발생 현황은 최근 10년(2004~2013)간 평균 22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산림피해면적은 186ha 달했다. 산불발생 원인은 입산자실화가 33%, 논밭두렁 소각이 33%, 성묘객실화가 19%, 기타가 15%로 성묘객실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산림항공관리소 산불담당자는 "산불발생 원인의 대부분은 입산자 및 성묘객실화, 논·밭두렁 소각 및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산불이 전체 산불의 65%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산불은 예방이 중요한 만큼 전북도민 모두가 산불예방을 위한 의식 전환으로 산불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 모두가 산불예방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