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나유인)는 맞춤형 협력 치안활동의 일환으로 농번기철을 맞아 농축산물 및 빈집털이 등 절도 예방을 위해 현수막을 제작해 게첨하는 등 도난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함라파출소(소장 송희성)에서는 '농축산물 절도 예방에 주민 모두 동참합시다', '농민의 피와 땀과 같은 농산물 우리 모두 지킵시다', '수상한 차량, 사람을 발견시 차량번호를 기록하고 신고합시다' 라는 현수막을 주민과 공동으로 제작해 29개 마을 입구 및 회관 등 잘 보이는 곳에 게첨했다.

특히 인삼밭 절도 예방을 위해서도 '이곳은 인삼 절도 특별 순찰구역이니 오해받을 출입을 삼가세요'라는 문구로 제작 게첨하는 등 절도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함라면 신목리 주민 최모 씨는 “평소 순찰을 열심히 도는 모습을 자주 봐와 든든하게 생각했지만 파출소장이 직접 현수막을 다는 모습을 보니 발 뻗고 잠을 자도 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나 서장은 “취약한 농촌지역의 특색을 감안, 일일 한마을 방문을 통해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 특성에 맞게 주민 친화적인 치안활동을 펼쳐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