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문화재단에서 지역문화예술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2014 다이나믹 익산 아티스트 지원사업'의 선정을 완료했다. 총 41개의 사업지원 신청 중 엄중한 심사를 통해 25건의 사업이 2014년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총 지원금의 규모는 5천740만 원이다.

다이나믹 익산 아티스트 지원사업은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함으로써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재)익산문화재단은 2011년부터 본 지원사업을 진행했고 3년간 61개 사업에 총 1억6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왔다.

특히 2014년 지원사업에서는 장르별 지원이 아닌 사업유형별 지원방식을 택하는 사업의 변화를 꾀했다. 지역의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직접적인 향유기회를 주고자 했던 것이다.

예술가 및 예술단체 창작 지원 분야의 경우 <문학·학술연구> 분야에서 가람기념사업회의 ‘가람시학 제5호 발간’을 비롯, 5건이 선정됐다. <시각예술> 분야에서는 원형조각회의 ‘원형조각회 전시’를 비롯, 10건이 선정됐으며 <전통·공연·다원예술> 분야에서는 극단 작은 소동의 ‘제42회 기획공연 <스트립티즈>를 비롯, 6건이 선정됐다.

▲ 극단 작은소동의 배우들

지역역사·문화콘텐츠 활용 창작 지원 분야의 경우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익산지부, 우수 프로젝트 활성화 분야의 경우 낭산다례원이 각각 선정됐다. 하지만 해당 분야의 경우 이번 지원사업에서 기획적으로 신설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적었고, 각 분야별로 요구하는 사업계획에 부합하지 못한 지원자들의 사업계획은 아쉬움을 남겼다. 신진예술가 창작지원 분야의 경우 윤미 씨와 박치훈 씨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