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는 비평준화지역 농어촌 자율학교인 익산고(교장 유윤종)가 종합고의 옛 명성을 되찾아 신흥 명문고 위상을 높여 가고 있다.

학교법인( 지승룡 이사장)의 든든한 재정적 지원으로 유서깊은 역사 문화의 고장인 금마에 아름다운 캠퍼스를 자리하고 전교생 기숙사 생활하는 학교로서 최고의 장학혜택, 공교육을 내실화한 영재교육 프로그램과 진로 진학지도, 학생 주도적인 동아리 활동을 학교자랑으로 손꼽고 있다.

학년당 일반계열(4개반), 전문계열(상업 2개반)으로 편성된 익산고는 2014학년도 진학과 취업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어 교육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계 최종 대학 진학 등록 상황을 살펴보면, 서울대 1명, 의예과에 인제대 1명, 고신대 2명, 한의예과 1명, 고려대 4명, 성균관대 3명, 한양대 1명 등 수도권대학 21명, 해사 2명, 교대 6명, 전북대 12명 등 4년제 대학에 대거 진학했다.

전문계는 고졸 취업 활성화로 우리은행 1명, NH 농협 1명, 삼성공채 1명을 비롯한 반도체 회사 9명 등 대부분 취업에 성공했고 진학을 원하는 학생은 대학에 들어갔다.

▲ 익산고등학교 유윤종 교장

일반계는 철저한 기숙사 관리와 독서실에서 자기주도적 학습, EBS 인강시청, 방과후 보충수업과 야간 기초 심화반 운영을 통해 학력향상을 꾀했다. 특별한 주말 프로그램으로 스포츠 클럽과 토요스포츠데이 운영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학습의 집중도와 건강 증진에 노력하고 수시 대비 독서논술과 익산중 맨토링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 가정돌보기, 향교 전통문화 지킴이, 동물사랑, 경로당 등 자생적인 봉사 동아리 활동을 펼친다. 전문계는 중기청이 지원하는 8년 연속 비즈쿨 학교( 거점·으뜸·선도·도약학교)로 선정돼 미래 창업의 꿈을 심어주고 신나는 학교 생활을 하는 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창업교육을 통한 마인드 형성과 동아리 활동을 통한 창업과정 경험 해보기,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창업캠프, 비즈쿨 페스티벌 참가, 태국 셋타붓타펜 고교와 해외 비즈쿨 교류를 통해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고취해 나가고 있다.

익산고는 수업혁신을 위한 2년 연속 중등학교 교육력 제고 선도학교,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사업 운영, 수학과학 중점학교, 수학 영재학급운영, 전주대 창업 협약학교, 금연학교 등의 대외 사업 연계 지원으로 학교가 생동감 있게 운영되고 있다.

2013 대한민국 행복학교 교육부 장관 표창, 전북교육과정 우수학교 교육감상 수상, 청소년 미래상상 기술 경진대회 대상, 전북 창업캠프 대상, YES challenge 2013 season 8 대상, 창의페스티벌 3개 동아리 수상, 검도부의 단체전 수상, 전국 킥복싱 무에타이 골든글러브대회 여자챔피언 김민지(2년) 탄생 등 다방면의 대외 수상을 차지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또한 본교 익성학원 지승룡 이사장은 제 60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최우수 공로 부문을 수상해 익성가족의 명예를 드높였다.

최근 학령인구의 감소와 농촌학교의 사회적 위기 의식 속에서 존립을 걱정해야 하는 심각한 국면을 맞이하여 농어촌의 특성과 강점을 살린 새로운 학교 운영 정책이 필요한 때이다.

유윤종 교장은 “ 익산고는 대학 진학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의 요구를 모두 충족 시키는 종합고의 육성을 통해 농촌학교에 희망을 쏘아 올리고 싶다”며 “농촌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학생의 개성과 욕구, 학업 성취도 수준을 고려하여 학생과 학부모들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촌학교는 지역사회 발전의 센터로서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지원 및 관심이 필요하다"며 "농촌학교에 대한 대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