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을 박근혜 정부의 총체적인 위기관리 능력부족으로 인한 인재로써, 초기대응을 잘했으면 고귀한 인명희생을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고 단언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그 이유로 사고 당일 대한민국 안전을 총괄하는 정부부처인 안전행정부 관료들의 TV에 비친 우왕좌왕, 허둥지둥대는 행태에 대해 국민들은 깊은 절망감과 충격을 절감했기 때문이다"며 "특히 사고발생 2시간이 지나고 청와대 브리핑 이후 비로소 이뤄진 육해공군 총동원 구조작전은 전세계에 유래가 없는 늑장대응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침몰신고가 들어오자마자 잠수구조대원을 급파해야 생명을 살리지, 대통령 결재가 이뤄진 후에 보내면 '사람을 살리는게 아니라 시신을 인양하자는 것 아니냐'고 이 정권에 묻고 싶다"며 "완전히 배가 침몰한 후에 대통령이 '1분1초 급박하다'는 말에 전 국민이 냉소하는 이유를 이 정권은 분명히 깨닫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이에 박 후보는 전라북도에서 가장 심각한 대형폭발, 화학, 사고 가능성이 높은 익산시 전역의 재난방지 '안전시스템' 구축공약을 발표했다.

박경철 후보는 "'진도인근 해상 여객선 침몰' 참사로 인한 '익산 재난방지 안전시스템' 구축공약 발표를 때맞춰 하는 것이 아니다"며 "익산시민연합 상임대표로 지난 30년간 익산 전역을 샅샅이 살펴왔고 그 상존하는 위험을 철저히 감시하고 대형사고를 실제로 막아낸 커다란 성과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박경철 후보는 "'재난안전'에 관한 행정철학이 1993년 10월 당시 익산시청 감사과장을 역임했고 역시 익산시청에 근무했던 사랑하는 누님와 매형이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로 두분 모두 돌아가신 것에 기인한 이유도 있었음을 무거운 마음으로 밝힌다"며 "세월호 여객선에 승선한 분들이 마지막까지 구조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리고, 또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머리 숙여 빈다"고 마무리했다.

익산시 재난방지 안전시스템 구축 특별 3대 핵심공약

1. 익산시 1,2 산업단지와 대규모 인구밀집 지역에 위치한 '특정 유해위험물질' 취급업체 즉시 이전 및 특별안전조치 단행, (삼기·낭산 제3산업단지 특정유해물질 반환경 화학공장 입주금지), (불산, 황산, 염산, 페놀, 벤젠 등 삼성전자 발생 대형인명살상물질 예방조치)

2. 익산 LNG 공급소(GS) 전면이전 및 22Km 전구간 LNG 가스관 특별점검

3. 익산시 전역의 건물, 교량, 하천, 환경위험지역, 오염지역 특별점검, 상시위기관리 매뉴얼 계획 수립
(특히 D,E급 안전진단 아파트 주민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