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익산선관위ㆍ위원장 류홍섭)는 오늘(22일) 익산시 다문화센터에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6월 4일에 있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다문화가족의 선거 이야기'을 주제로 강의와 체험으로 구성된 선거체험교실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에게 선거의 의미와 중요성 등에 설명하고, 곧 있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전 투표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전투표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익산선관위 강대우 사무국장은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다문화 가족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민주주의 사회구성원으로서 선거·정치에 있어 중요한 대한민국의 일원임을 깨닫고, 민주주의 및 선거제도 적응을 통한 한국 사회 조기정착이 이뤄 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선거체험을 해본 장윤정(23세ㆍ응웬티탐)씨는 “이번 체험을 통해 대한민국의 선거 문화도 이해하고 투표절차에 대해서도 알게돼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꼭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선관위 한 관계자는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지방 선거에서는 1인 7표가 시행되는 만큼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많은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