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와 부적절한 관계로 가정파탄 시킨 A도의원, 후보자에서 배제시켜야 '수면 위'

새정치민주연합 익산시장 경선룰이 오랜 진통 끝에 컷오프 2배수 압축을 통한 100% 공론조사 방식으로 확정됐다.

오늘(1일) 새정치연합 전북도당은 오늘 새벽까지 제5차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열어 익산시장 후보를 내부 면접과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자 2배수로 압축 한 뒤, 100% 공론조사 방식으로 최종적으로 후보자를 선출한다는데 합의를 봤다.

2배수로 압축된 2명의 후보자가 각 4800명을 추천하면 이를 후보별로 10%(480명)로 추출해 투표하는 인바운드 방식과 여론조사 기관에서 전화를 걸어 경선 참여를 희망하는 960명을 임의로 선정해 투표하는 아웃바운드 형식으로 현장에서 투표하게 된다. 즉, 후보자별 480명씩으로 총 960명(인바운드)과 경선 참여 희망자 960명을 더한 총 1920명이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경선 투표일은 오는 10일(토)로 잠정적으로 예정된 가운데 팔봉 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정치연합 전북도당은 현역 광역의원(도의원) 20%, 기초의원(시의원) 10%를 물갈이하는 개혁공천을 실현하고 당헌 당규에 따라 여성을 비롯 장애인, 청년 등 사회적 약자와 정치신인을 추천하기로 했다.

한편 A도의원 예비후보를 유부녀와 부적절한 관계로 인해 가정을 파탄시킨 책임을 물어 배제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수면 위로 다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는 후보자를 배제시키는 것이야 말로 새정치라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어 새정치연합 전북도당이 어떻게 처리할 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