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결핵환자 조기발견 및 관리․퇴치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결핵은 부실한 식사와 열악한 주거환경, 집단시설, 저항력이 낮은 노인층 등 건강 취약계층에서 발병 위험이 높고 결핵균에 장기간 노출 시 양성 환자로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

이번 건강관리서비스는 결핵 고위험군 집단에 속하는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족, 노숙인, 노인집단 등 건강 취약계층을 찾아가 x-ray 검사, 객담 검사, 기침에티켓 교육 등을 통해 결핵을 예방, 치료한다.

지난 30일(수) 이리자선원을 시작으로 5월에는 상록원, 7월 결혼이민여성 결핵검진, 10월에는 부송종합복지관에서 검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감염력이 매우 높은 호흡기질환으로 다른 전염성 질환에 비해 사망률이 높다”며 “보건소는 시민들의 결핵예방과 관리 치료에 힘써 건강도시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