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이 지난 1일(목)에 결정한 기초자치단체장 경선 방식인 공론조사 100%를 중앙당에서 부결시켜 경선방식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오늘(2일) 새정치연합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전북도당이 결정한 '공론조사 100％' 방식을 경선 시행세칙에 포함된 내용이 아니라는 이유로 부결했다는 것. 전북도당이 지난 1일에 결정한 기초단체장 경선은 '후보자 추천 선거인단 50％'와 '공론조사 선거인단 50％'를 합산한 방식을 결정한 바 있다.

익산시장 경선의 경우, 후보자별 480명씩으로 총 960명(인바운드)과 경선 참여 희망자 960명을 더한 총 1920명이 오는 10일(토)로 잠정적으로 예정된 장소인 팔봉 실내체육관에서 현장 투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고위원회는 이러한 방식은 경선 시행세칙에 없다는 이유를 들어 전북도당의 결정을 부결시켰는데 이는 새정치연합 경선 시행세칙에는 공론조사 방식이 규정돼 있으나 후보자 추천 선거인단의 경우 시행세칙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