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익산선관위ㆍ위원장 류홍섭)는 오는 6월 4일 실시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유권자 스스로 주권자로서의 역할을 인식하고 이를 확산시키는 민주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유권자 공감, 찾아가는 선거강연' 및 '사전투표 체험'을 지난 2일(금) 오전 11시에 익산문화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익산선관위는 선거연수원 전임강사의 '나는 대한민국 유권자다'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민주시민의 주권의식 함양과 적극적인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우리 유권자 모두가 주권의식을 가지고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란 생각을 가지고 선거에 관심을 갖고 투표하면 지금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며 성숙한 민주시민의식을 갖도록 당부했다.

▲ 지난 2일(금) 익산문화원에서 사전투표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이와 아울러 통합선거인 명부와 현장에서 바로 투표용지를 출력하는 투표용지 발급기를 통한 사전투표방법을 안내하고 강연에 참석한 주민이 직접 사전투표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사전투표란 사전투표소가 설치돼 있는 곳이면 전국 어디에서나 선거일 전에 미리 투표를 할 수 있는 제도다. 사전투표소는 5월 30일과 31일 이틀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의 각 읍·면·동사무소에 설치해 운영한다.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절차 없이 사전투표소 운영기간 중에 전국 어디에서나 가까운 사전투표소에 가서 본인 선거구의 모든 공직선거의 투표를 할 수 있다.

강대우 사무국장은 "국민이란 '투표하는 사람'이라며 진정한 대한민국의 국민이 돼달라"며 "정치인이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도 투표하는 사람이라며, 소중한 권리를 투표로 행사해 대한민국 유권자의 힘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강연을 청취하고 사전투표를 체험한 김명순 씨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하는 강의를 듣고 보니 내가 왜 투표를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알겠다”며 "이번 6월 4일 지방선거에는 꼭 투표로 민주시민의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선관위는 오는 8일(목) 농업기술센터와 9일(금) 노인종합복지관에서도 강연과 사전투표체험 행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