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 사무실.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전북지역 23개 시민단체는 오늘(7일) 오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개혁공천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2014년 지방선거 공천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단체들은 "새로운 정치와 신뢰 정치를 표방해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대선공약으로 기초단체 공천권을 페지하기로 했다"면서 "하지만 국민과 약속을 저버린 새누리당의 공천권 유지로 새정치연합도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 의견을 모아 공천권 유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풀뿌리 민주정치를 기대해 지방자치를 실시한지 20년 이상 됐으나 많은 폐해로 지방자치 무용론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구태의 전형인 조직과 금권이 지배하는 기존관습을 답습한다면 새정치를 실현하고자하는 도민의 열망을 저버리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 간판만 달면 당선되고, 통합에 따른 기득권에 사로잡혀 있는 전라북도에서, 엄한 룰이 없는 기초단체 공천권을 유지한다면 국회의원과 지방의원간의 금전과 정실에 얽매인 종속관계 고착 등으로 민주주의는 후퇴할 수밖에 없다"고 일갈했다.

민주적 공천을 기원하는 이 단체들은 기초단체 공천에 대해 아래와 같이 주장했다.

하나. 공정하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경선을 관리해야할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위원장과 공관위원들이 특정 후보를 편파적으로 지원하는 작금의 형태는 구태정치의 전형이다. 이들은 즉각 사퇴하고 공천심사위원도 청렴하고 덕망있는 새로운 인사로 구성하라.

하나. 중앙당 기초단체장자격심사위원회에서 ‘정밀심사로 판정된 후보자에 대해서는 납득할 만한 해명이 없으면 공천배제를 원칙으로 처리하라’는 권고를 받아들이라.

하나. 해당 행위로 징계를 받아 정밀심사 대상에 포함된 이한수 익산시장, 문동신 군산시장, 최중근 전 남원시장 3명을 전원 구제한 것은 새정치를 열망하는 도민의 열망을 저버린 작태이므로, 이들을 공천심사대상에서 즉각 배제하라.

하나. 새정치연합기초 단체단체장 후보자 자격기준안을 도, 시,군의원에게도 확대하여 엄격히 적용하라.

하나.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은 구태정치를 일삼으며 계파이익에만 혈안이 되어, 특정후보에게만 유리하도록 경선 방식을 결정하면서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부패하고 무능한 전북도당에 대하여 특별감찰을 실시하라.

하나. 부패에 연루된 인물들을 공천에서 완전히 배제하고 새롭고 참신한 인물이 공천 되도록 도민의 민의를 받들라.

2014 .5 07.
2014 전북지역 국민단체 연합 일동

참 여 단 체

사)바른선거시민모임전북연합회
행정개혁실천연합회
사)호남환경 감시단
사)자전거사랑잇기국민연합회
사)환경보호국민운동전북본부
사)녹색미래실천연합회
사)한국BBS전북본부
사)전라북도야구협회부
사)전라북도교통질서실천운동본부
공면선거실천운동전북본부
장애인복지문제연구소
뉴코리아연예인협회중앙회
법무부조정교화위원
우리것본존국민운동협의회전북본부
세계평화대사협의회
사)민족통일전라북도협의회
용담댐맑은물담기도민대책위원회
사)재향군인회전북본부
한국장애인정보화익산지회
법무부갱생보호전북지부
민생치안지도자협의회
국제로타리3670지구 이리제일로타리클럽
국제라이온스 356-C지구 전주모악라이온스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