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예비후보(이하 후보)가 경력단절여성의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여성 사회활동 참여 기회가 확대돼야 한다”며 “특히 경력단절여성의 사회 재진입을 위한 제도적 장치로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는 지금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출산이나 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후 재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주어지는 기회가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송 후보는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경력단절 여성을 50%까지 채용하는 부분을 추진해 나가고, 여성 친화 협약기업 발굴 및 확대 지원, 재취업 여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교 육 프로그램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전북지역 기혼여성 가운데 15.2%가 경력단절 상태로, 재취 업에 성공한 여성 10명 중 7명도 1년 이내 직장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지원 방안을 수립하고, 시간선택제 채용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