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윤병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일부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소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오픈 소방서(Open-소방서)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방서는 연휴기간인 3일부터 6일까지 가족과 함께 시민 300여 명이 자유롭게 소방서를 방문해 체험에 참가했고, 평일인 오늘(7일) 체험했고, 8일에도 단체 체험객이 오전, 오후로 나눠 체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기획했던 ‘119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나누고 추모에 동참하고자 취소된 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교육의 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가족과 함께 자유롭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연휴기간 소방서를 개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다양한 안전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