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은 영농철을 맞이해 농업용으로 이용되는 주요 하천(만경강, 동진강, 섬진강, 금강 수계 등)과 지하수의 오염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질 환경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질분석을 원하는 농가의 신청을 연중 무료로 받고 있다.

친환경 및 GAP 인증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질의 중금속 오염여부를 분석해야한다. 전북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은 1만647ha, 생산량은 11만88톤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학교 무상급식 확대에 따라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농작물 생산에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물은 쉽게 오염될 수 있으며 중금속(크롬, 납, 카드뮴)에 의한 수질오염은 직접적인 생태계 피해와 동식물을 통해 인간체내로의 축적으로 인한 피해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위해요소들을 사전에 차단하고, 물의 오염 여부를 판단하는 모니터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까지 도내에서 신청한 150 농가의 농업용수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적합하여 품질 좋은 농산물이 생산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업용수 오염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내 농업용 하천수 및 지하수의 오염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생산된 농산물 및 토양오염여부도 주기적으로 분석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농업용수 수질 분석을 원하는 농업인은 전북농업기술원(290-619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