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익산시장 이한수 예비후보가 경선을 앞두고 오늘(9일) 오후 1시 30분에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6ㆍ4지방선거 새정치연합 익산시장 후보자가 2명으로 압축되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최종 후보자를 뽑는 여론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며 "저는 시민 여러분께 익산의 미래를 위한 위대한 선택을 부탁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참으로 어려운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통합의 정치를 위해 합당이 이뤄졌지만 계파간의 갈등으로 인해 선거의 주체자인 유권자와 당사자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러한 정치적 혼란은 정치에 대한 불신을 야기하고, 화합과 축제의 장이 돼야 할 선거는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서라면 사실관계를 확인하지도 않는 무차별적인 공격만하며 정책이 실종된 네거티브 선거만이 판을 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익산시장의 선거판세도 다르지 않는 상황으로 8년 전 무기력한 익산을 보면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국가식품클러스터, U턴 기업, LED협동화단지, KTX역세권개발, 고도르네상스(국립박물관) 등 누구도 할 수 없는 용단을 내렸다"며 "이러한 익산의 미래를 위한 생산적인 투자에 대해 악성부채, 파산도시 등 각종 억지 주장만 하고 있다"고 억울해 했다.

또한 "오로지 자신의 정치적 이득만을 위한 몰상식한 행동은 지금껏 익산시가 쌓아 온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으며 공을 들여 유치한 대규모의 기업들도 익산을 떠나려 하고 있다"며 "이런 무책임하고 소신과 정체성이 없는 후보자, 정책없이 비난만 하는 초보 후보자에게 익산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8년의 행정경험과 더 멀리 더 높게 보는 미래지향적인 시장, 따뜻하고 정책을 제시하는 믿음직한 시장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며 "이제 8부 능선에 와 있는 '시민과 함께’ 해온 익산의 꿈은 계속돼야 하며, 아름다운 마무리로 희망을 말하고 싶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