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이한수 새정치민주연합 익산시장 후보간의 여론조사 경선이 초박빙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내일(14일) 오전 10시에 전북도당에서 발표할 예정이어서 각 진영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두 개의 여론조사 기관에서 경선 조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각 진영에서 참관인을 파견했다. 이들이 전해온 소식에 의하면,  “어제는 분위기가 좋았다. 그런데 오늘은 영 아니다"면서도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지만 초박빙인 것 같다"고 전했다.

▲ 정헌율(좌측) 예비후보와 이한수(우측) 예비후보

이번 경선에 촉각을 세우는 곳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익산시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 본 기자를 만나는 공무원들 마다 "어떤 후보가 될 것 같냐"고 묻기도 할 정도로 온통 이번 경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어떤 공무원은 "단지 한 정당의 경선인데 일손이 잡히지 않는다"며 너털 웃음을 짓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각 진영 참관인이 여론조사 방에 서 너 시간에 5분 정도 잠깐 들어갔다가 나오는 식으로 지켜보고 있어 이들도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보안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월)과 오늘(13일) 이틀간 두 여론조사 기관에서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북도당은 이 결과를 내일(14일) 오전 10시에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