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익산시가 공무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성평등 정책 실현을 위한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2일(월)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교육은 임우연 충남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성평등 정책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내실있는 성별영향분석평가의 추진을 위해 공무원의 성인지력을 향상하고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 성인지 관점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시 주요사업과 관련된 성불평등 문제가 무엇인지를 찾고 이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를 통해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발굴해 시민이 체감하는 여성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별영향분석평가는 자치법규나 계획 등 주요 정책을 수립할 때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을 분석해 성평등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고 있으며 익산시는 지난해 42개 자치법규와 29개 사업에 대해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