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환철 전라북도교육감 후보는 전문 특수교사를 확충하고 발달단계별 맞춤교육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오늘(19일) 전주 평화동 소재 전주사회종합복지관을 찾아 “장애학생들이 자존심 상하지 않고 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장애학생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전문 특수교사를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 신환철 전북도교육감 후보가 메니페스토 정책선거 서약식에 참석, 6ㆍ4지방선거에서 건전하고 깨끗한 정책선거를 펼치겠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도내에만 장애를 가진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3천600여 명에 달하지만 1천300여 명 만이 특수학교의 교육을 받는 실정이다”며 “전문 특수교사 확충을 우선시행, 장애학생들의 학습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통합학교(일반학교)의 경우 특수학급을 설치해 장애학생들의 학습권 및 인권을 보장해야 하지만 통합학교에 배정된 2천300여 명의 장애 학생 중 800여 명은 일반학생들과 동일한 일반학급에 편성, 학습 이해력 부족은 물론 비인격적 고충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후보는 또 “초등학교의 경우도 장애학생 지도를 담당하는 특수교육 자격 교사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장애학생들의 학습권이 바닥을 면치 못하고 있어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북은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운영실태가 전국 최하위권인 17위로 교육환경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며 “특수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 특수교사를 확충하고 발달 단계별 맞춤교육을 진행, 장애학생들 학습권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후보는 이에 앞서 메니페스토 정책선거 서약식에 참석, 6ㆍ4지방선거에서 건전하고 깨끗한 정책선거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