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덕-노-체의 4-H 이념을 실천하고 있는 익산시 학교 4-H회 학생과 지도교사들이 어르신 요양시설인 아카페요양원을 찾아 봉사활동에 나섰다.

익산시 학교 4-H회의 3개 학교 학생 35명과 지도교사 4명은 지난 17일(토) 아카페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을 통해 어르신들의 적적함을 달래주고 청소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생활공간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박현성 지도교사(익산고)는 “한 달에 한번 학교의 4-H회원들과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이번에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참여해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처음 참가한 정어진 학생(왕북초 5년)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너무 좋아하시는 모습에 좋은 일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학교 4-H회는 지역 10개 학교 364명의 학생과 12명의 지도교사가 매년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텃밭가꾸기, 국화재배 등 과제활동을 실천하며 지-덕-노-체의 4-H 이념 실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