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환철 교육감 후보는 지난 23일(금) 본선거 이틀째를 맞아 시민들을 향한 유세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지역 방송사 TV토론회에 출연,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신 후보는 이날 오전 전주 진북동 사거리에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을 상대로 유세전을 펼쳤다. 유세에는 선거운동원 및 유세차량 등 선거지원 수단이 동원됐지만 세월호 애도에 동참하는 의미로 확성기 등 사용을 자제했다.

신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지난 4년 동안 학력신장 등 성장하지 못한 전북교육을 바로잡는 것”이라면서 “전북교육을 침체시킨 김승환 후보 4년의 교육실정에 대해 냉철히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월호 참사에서 보듯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고, “안전 매뉴얼에 따른 실질적 체험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현장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북교육을 바로잡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중앙 예산확보 및 증액이 무엇보다 우선시돼야 한다”며 “교육예산 증액을 위해 중앙부처 및 정치권과 협조체제를 이뤄, 독선으로 일관한 김승환 전 교육감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유세를 마친 신 후보는 곧바로 방송사 TV토론회에 출연했다. 신 후보는 토론회 참석을 위해 이날 오전 유세일정을 마치고, 캠프에서 주요정책들을 점검하는 등 방송 준비에 몰두했다.

방송 TV토론회에서 이번 선거가 갖는 의미를 되짚고 4년동안의 김승환 교육정책에 대한 전북도민의 냉철한 평가를 주문했다.

한편 신 후보는 이에 앞선 지난 22일(목) 오후 전주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된 장애인교육연대 교육감후보 토론회에 참석, “장애인들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전문 특수교사를 확충하고, 장애인들에 대한 발달단계별 맞춤교육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