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익산 제1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창필 후보가 희망정치 시민공천장을 받았다.

이 후보는 지난 27일(화) 보도자료를 통해 "희망을 주는 지역정치 후보를 발굴·육성하고 지역민이 주인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추구하는 전국적인 시민단체인 '희망정치시민연합'으로부터 시민공천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희망정치시민연합은 지역민의 민의를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후보를 식별하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고 그에 따른 공천장을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잘못된 공천을 바로잡고 '시민공천'을 발판으로 지역정치가 뿌리내리도록 섬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정치시민연합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후보 등 총 13명에게 시민공천장을 수여했다.

2014년 주요 희망후보 명단

- 박원순(서울시장) - 조희연(서울시 교육감)
- 이창필(전북 도의원) - 김병우(충북 교육감)
- 최교진(세종시 교육감) - 김윤식(경기 시흥시장)
- 최 성(경기 고양시장) - 문석진(서대문 구청장)
- 유종필(관악구청장) - 유덕열(동대문 구청장)
- 차성수(금천 구청장) - 고은정(고양 시의원)
- 이 성(구로 구청장)

2014년 희망후보 선정 심사위원

- 공동위원장 이만열(숙명여대 명예교수, 전 국사편찬위원장)
- 공동위원장 손봉호(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전 경실련 공동대표)
- 공동위원장 이승장(목사, 성서한국 공동대표)

이와 아울러 이창필 후보는 "대한민국 물류 중심 도시! ‘복합화물터미널’를 유치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오늘(28일) 새만금 배후도시로써 익산의 역할이 중요함을 역설하며 "물류 중심도시 형성을 위한 복합화물터미널을 지역구 내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익산은 새만금 뿐만 아니라 군산항, 세종시, 혁신도시 등 주변지역과의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며 “이와 연계하기 위한 복합화물터미널을 유치해 익산을 대한민국 물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것이 이 사업을 추진하는 궁극적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외부적으로는 복합화물터미널을 철도 및 고속도로와 연결하여 신속한 물류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부적으로는 모든 물류유통이 가능하도록 냉장, 냉동, 상온, 무진, 일반 물류지역으로 구별해 5동의 화물 취급장을 구축하고 8동의 배송센터를 건설하겠다”며 "이를 통해 익산시는 관내 기업의 편의성 증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 효과 극대화 등의 직접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사업은 대규모 단위 투자사업으로 기획 단계부터 국회의원, 도지사 등 정치권과 함께 중앙정부를 설득해 국책사업으로 진행하겠다”며 “4년여 간의 행정경험과 중앙정치권·중앙정부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해온 본인만이 이 사업을 임기 내에 추진할 수 있는 적격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