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익산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교수모임인 '익산의 정의와 변혁을 바라는 지식인 모임(이하 지식인모임)'에서 오늘(28일) 오전 11시에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시의 자립도가 8년 전 34.7%에서 현재 20.7%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 '익산의 정의와 변혁을 바라는 지식인 모임' 대표인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최행식 교수가 오늘(28일) 오전 11시에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박경철 익산시장 후보를 지지한다는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최행식 교수(한국법학회수석 부회장)가 대표로 박경철 익산시장 후보 지지 선언문을 통해 "우리 국민들은 실질적으로 단 한 명도 구조하지 못해 가슴을 진정시키기 어려운 세월호 사건을 겪었다"며 "초기 구조를 신속하게 했다면 구조가 됐을 검찰 발표를 보고 '결정권자는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어두운 학습을 다시 하게 했다"는 말로 첫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세월호의 대 참사는 부정부패, 공직기강 해이, 주어진 사명감에 대한 책임의식 결여와 관행, 구조적 모순 등에 가로막힌 우리 사회의 일면을 보여 준 것으로 익산시의 현재 모습도 이와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 우리들의 시각이다"고 밝혔다.

이에 "시민들은 익산시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이것은 익산시 경제 규모의 확장에 앞서 시민 존중의 시정 철학을 요구하는 것으로 공직사회에 최소한의 도덕성과 사명감을 바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또 "에스코사업(절전형 보안등 교체 에너지절약용역사업)과 관련해 현직 공무원이 자살해 마음 아픈 뉴스를 접했고, 현직 국장이 구속됐으며 익산시청이 압수수색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며 "우리는 익산시민들의 의견을 존중해 더 이상 도덕성 결여와 무능한 시정에 시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앞에 나서기로 했다"고 피력했다.

지난 민선 4기(2006년~2010년)와 5기(2010년~2014년), 8년의 익산시는 부정부패가 자리잡고 3천609억 원의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부채로 미래가 어두워졌다"며 "재정자립도는 인구 30만 이상 전국 33개 도시 중 33위라는 참담한 현실로서 발전은 고사하고 민선 3기인 지난 2005년에는 34.7%의 재정자립도에서 8년이 지난 현재 20.7%로 14%로 감소해 현상유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북 도내 상황을 보더라도 전주시 32%, 군산시 27%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고 심지어 완주군 26%보다도 못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최 교수는 "이제 새로운 사람이 새로운 시정을 추진할 때"라며 "우리는 오랜 시민운동과 때에 따라 권력에 맞서고 시민중심 정치철학을 보여 준 박경철 익산시장 후보를 새로운 시정의 책임자로 선택했고, 그는 30년 간 문제가 있는 현장에서 약자와 서민을 감싸 안으며 시민연합대표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 왔으며, 그의 두 아들은 육군 장교로 복무하며 그의 선친과 애국지사 외조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익산시는 시민의 힘으로 바꿔야 되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침묵과 방관에서 벗어나 투표장으로 향해 줄 것을 호소한다"며 "익산의 정의와 변화 그리고 혁신을 바라는 지신인 모임은 박경철 익산시장 후보가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기지개를 켜는 익산시로 나아가기를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 재정자립도(통계청 자료ㆍ박경철 후보측 제공)

다음은 '익산의 정의와 변혁을 바라는 지식인 모임(대표 최행식 교수)'이 발표한 박경철 익산시장 후보 지지 선언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익산시민 여러분

우리 국민들은 실질적으로 단 한명도 구조하지 못하여 가슴을 진정시키기 어려운 세월호 사건을 겪었습니다. 초기 구조를 신속하게 했다면 전원 구조가 되었을 검찰 발표를 보고 “결정권자는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어두운 학습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세월호의 대 참사는 부정부패, 공직기강 해이, 주어진 사명감에 대한 책임의식 결여, 관행과 구조적 모순 등에 가로막힌 우리 사회의 일면을 보여 준 것으로 익산시의 현재 모습도 이와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 우리들의 시각입니다.

시민들은 익산시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익산시 경제 규모의 확장에 앞서 시민 존중의 시정 철학을 요구하는 것으로 공직사회에 최소한의 도덕성과 사명감을 바라는 것입니다.

에스코사업(절전형 보안등 교체 에너지절약용역사업)과 관련하여 현직 공무원이 자살하는 마음 아픈 뉴스를 보게 되었고, 뇌물 받은 익산시 현직 국장이 구속되었으며 익산 시청이 압수수색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우리는 익산 시민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더 이상 도덕성 결여와 무능한 시정에 시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앞에 나서기로 하였습니다.

지나온 민선 4ㆍ5기, 8년의 익산시는 부정부패가 자리 잡고 3,609억원의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부채로 미래가 어두워졌습니다.

재정자립도는 인구 30만 이상 전국 33개 도시 중 33위라는 참담한 현실로서 발전은 고사하고 민선 3기인 2005년에는 34.7%에서 8년이 지난 현재에는 20.7%로 14%나 떨어져서 현상유지조차 하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전북 도내 상황을 보더라도 전주시 32%, 군산시 27%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고 심지어는 완주군 26% 보다도 못한 실정인 것입니다.

익산시는 변화해야 합니다.
이제 새로운 사람이 새로운 시정을 추진할 때입니다.
삶의 질 향상으로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벼워야 합니다.

우리는 오랜 시민운동과 때에 따라 권력에 맞서고 시민 중심 정치 철학을 보여 준 박경철 익산시장 후보를 새로운 시정의 책임자로 선택하였습니다.

그는 30년간 문제가 있는 현장에서 약자와 서민을 감싸 안으며 시민연합대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고, 그의 두 아들은 육군 장교로 복무하며 그의 선친과 애국지사 외조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익산시민여러분!

이제 익산시는 시민의 힘으로 바꾸어야 됩니다. 시민여러분들께 침묵과 방관에서 벗어나 투표장으로 향할 것을 호소 드립니다.

따라서 익산의 정의와 변화·혁신을 바라는 지식인 모임은 오늘 박경철 익산시장 후보가 시민여러분들과 함께 기지개를 켜는 익산시로 나아가기를 적극 지지하며 내외에 선언하는 바입니다.

2014년 5월 28일
익산의 정의와 변혁을 바라는 지식인 모임

최행식 교수(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한국법학회수석부회장) 외 3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