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전 시의원인 무소속 김연식 후보('마'선거구 - 여산, 망성, 낭산, 삼기, 금마, 왕궁, 춘포)가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도농 복합지역이기는 하지만 주로 중소 농업농민이 많이 거주하는 선거구의 특성상 이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고품질 생산체계를 갖추기 위한 체계적인 기술교육과 시설 현대화를 적극 지원해 생산에 전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렇게 생산된 농산물은 유통 단계를 대폭 축소해 농산물 산지별 유통센터와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하는 한편 이들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농산품의 판매와 유통을 시에서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앞장서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금마면과 왕궁면 일원에 추진 중인 고도 육성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문화재 복원을 통해 백제 전통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되는 만큼 관광객 유입을 고려, 희망농가에 대해서는 농촌에서 농촌 체험장 사업과 관광휴양 사업도 적극 지원해 익산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부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어 낼 계획"임도 밝혔다.

김 후보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내의 사회복지시설의 현장 실태도 정확히 파악해 복지시설에 대해 각각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사회복지시설의 관리와 지원을 위해 부족한 인원을 충원해 인원부족으로 인한 관리 및 지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맞춤형 상시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지역 내에 구축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김연식 후보는 시의원이었던 지난 2013년 말 시정질의에서 익산시의 부채총액이(민선4기-5기) 무려 8천7백6억 원으로 8년 동안 부채가 77배가 늘어났다는 익산시 부채 논쟁을 촉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이번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에서 도의원 3선거구 여론 조사 1위를 하고도 제식구 챙기기를 위한 고무줄 경선규칙에서 희생돼 탈락하자 재심을 요청과 함께 경선심사 결과를 공개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하기도 했다.

이에 '시민의 민의를 우롱하고 무시해도 (새정치민주연합)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오만 방자하고 부끄러운 구태정치를 바라만 보고 있을 수는 없어 시의원으로 다시 출마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