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8일(수) 흑색을 띠는 목이버섯을 4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 해 현장 적응시험을 완료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목이버섯은 중국에서 수입돼 사용했다. 흑목이 버섯을 개발한 유영진 연구사는 중국산 목이버섯 대신에 국산품종 개발의 필요성을 느껴 자원을 수집하고 육성해 신품종을 개발했다.

앞으로 전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 한 목이버섯을 이용한다면 소비자는 안전한 우리 농산물로 식탁을 풍성하게 하고, 농업인은 소득이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개발된 버섯의 특성은 생육온도가 25℃의 높은 조건에서도 생육이 가능하다. 버섯은 생육 중 온도가 높아지면 색깔이 탈색되어 품질이 떨어지데 개발된 버섯은 탈색이 되지 않고 흑색을 띠어 품질도 우수하다. 그리고 비닐하우스와 같은 재배시설에서도 생육이 가능하여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

농기원 유영진 연구사는 “다양한 기능성이 있어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흑목이버섯이 버섯농가들의 새로운 소득 작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 한편 새로 개발된 흑목이버섯은 2014년에 품종 출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