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의료수급자의 효과적인 사례관리를 위해 익산시약사회(회장 손용선)와 함께 ‘약손케어솔루션사업’을 추진한다.

의료급여수급자들은 동일 질환임에도 의료 의료기관을 이용하거나 약물중복 복용으로 건강악화는 물론 진료비 부담액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시는 자체사업인 이 사업을 통해 의료수급자의 습관성 약물 오․남용 사례를 예방하고 보다 적극적인 사례관리를 추진한다.

지난 29일 오후 남중동에서는 사업 추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 관계자와 약사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시와 약사회는 전문약사와 의료사례관리사 각각 5명씩 2인 1조로 구성해 월1회 이상 대상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통해 올바른 의료 상식을 전달하고 혈압, 당뇨 등 건강 체크 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협의했다. 또 6월과 9월에 '합리적 약물이용'을 주제로 집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손용선 회장은 “의료수급자 약품이용실태에 대한 중요성을 민․관이 공동으로 인식하고 협력하기로 해 뜻 깊다”며 약손케어솔루션사업이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