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원 '바'선거구(영등2·삼성·부송)에 출마하는 새정치민주연합 2-나 임형택 후보가 어린이집과 사설유치원에 친환경 쌀과 농산물을 무상지원 하겠다고 나섰다.

임 후보는 "익산지역에서 병설유치원을 비롯해 초·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이 이뤄지고 고등학교에 친환경 농산물이 지원되는 시점에서 가장 건강해야 할 민간 어린이집과 사설유치원의 아이들은 정작 혜택을 보고 있지 못해 친환경 쌀과 농산물부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학교급식연대 집행위원장으로 일할 때 2011년 초등학교, 2012년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시행하며 학급급식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에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을 지원하고 올바른 먹거리를 안전하게 공급해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켜 왔다"고 임 후보는 밝혔다.

특히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교육환경 개선 못지않게 중요하며 익산학교급식연대 집행위원장을 맡아 일할 당시 익산에 무상급식의 토대를 만들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린이집과 사설유치원에 친환경 쌀과 농산물을 지원하고 점차적으로 무상급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익산지역은 올해 158개 학교 4만 3천128명의 학생에게 무상급식, 친환경·우수농산물, 친환경 쌀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병설유치원을 제외한 어린이집과 사설유치원은 지원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