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익산 '갑') 전북도당위원장이 지난 4일(수)에 치러진 6.4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지역 14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에게 패배한데 책임을 지고 도당위원장과 집행위원장 사퇴서를 중앙당에 제출했다.

이춘석 전북도당위원장은 오늘(5일) 기자회견을 통해 "새정치연합 전북도당이 내부갈등과 불협화음으로 도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지역발전과 새로운 정치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사퇴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민들은 새정치연합에 대해 준엄한 꾸짖음을 잘 알고 있다"며 "도민의 뜻이 어디있는지 잘 살펴야 하고, 새정치를 표방했지만 여기에 부합하지 못했음을 도민들이 생각한 것으로 도당의 전면적인 개편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연합 이춘석 전북도당위원장의 지역구인 익산시장마저 무소속 후보에게 넘겨주게 돼 거취가 주목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