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당선자가 도민들에게 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들의 위대한 선택에 감사하고 고맙다"며 "무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열심히 일하겠다"고 당선 소감으로 밝혔다.

송 당선자는 "세월호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죄송하고 잊지 않겠다"며 "하지만 우리는 슬픔을 딛고, 더 굳세게 다시 일어서야 하고, 우리 삶의 현장을 구석구석 살펴 재난안전관리시스템을 확고하게 구축해 건강하고 안전한 전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당선자가 오경진 여사와 함께 당선 축하 꽃다발을 받고 지지자들을 향해 두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어 "저는, 지난 33년간 한결같이 행정과 정책현장에서  보고, 느끼고, 가슴에 새겼다"며 "그리고 찾았고, 결심해 전북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자. 전북에, 사람과 돈이 모이게 하자는 것이었다"고 출마를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지역을 소상히 알고, 중앙을 아우르는 교감능력과 전체를 보는 조감능력, 그리고 일을 바르게 추진하는 균형감각을 갖추고자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전북에 굴뚝 없는 산업, 관광산업이 꽃을 피우게 하겠다"는 말로 의지를 다졌다.

송 당선자는 "전북 전역에 사람과 돈이 모이게 하겠다"며 "연간 1억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오게 노력해 문화예술체육을 창의적으로 활성화시켜 전북에 오면 어디서든, 불편함이 없도록, 즐기고, 체험하고, 머무르고 가도록 토탈관광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민소득을 2배 이상 늘리겠다"며 "전통의 농업농촌을 멋지게 살려, 농촌까지 사람이 오게 하고, 사람이 찾는 고장이 되면, 인구가 늘어나고, 경제도 살아나 젊은 세대를 위한 일자리도 크게 늘리겠다. 전북전역을 자동차, 기계, 비행기, 농기계 등 100조 원대의 탄소산업 중심지로 만들어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복지사각지대, 꼼꼼히 살펴 출산, 육아, 보육, 교육, 인재양성에도 정성을 다할 것이며, 여기에 새만금개발을 최대한 앞당기고 공항, 항만, 철도, 마이스기반을 갖추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자는 "지역 발전 패러다임이 하향식 시대가 아닌 상향식 발전시대, 내발적 발전시대"라며 "우리 스스로 강해져야 하고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창의적인 노력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표와 행동을 분명히 해 도정운영에 관한한 일단 냉철하게 응시하겠고, 정확하고 솔직하게 진단하겠다"며 "그리고 꺼내놓고 문제를 풀어나가 솔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 책임을 묻도록 하는 해 전체적으로 전라북도가 화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우선 가치를 두고 그 속에서 힘을 찾겠다"고 도정운영 방침도 밝혔다.

송 당선자는 마지막으로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더 살피고, 보듬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전라북도의 미래를 폭넓게 담아내도록 노력해 신뢰를 최우선으로 믿음직한 도지사가 되겠다"며 "전북발전을 위하여, 제 혼신의 정열을 다 바치도록 송하진이 앞장 서 도민 여러분들에게 따뜻이 다가가는 도지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