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90년대 중국으로 진출했던 패션 주얼리 업체들의 국내 복귀를 위해 익산 제3일반산단에 조성한 주얼리 전용공단에 오는 6월부터 9개 기업이 순차적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지청장 박영길)은 지난 달 29일 오후 5시 익산고용센터에서 주얼리 공단 인력수급 및 일자리창출 지원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익산시, 한국주얼리협동조합, 입주기업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는 기업들은 원활한 인력수급과 고용창출에 따른 기업지원 등 현안을 정부와 지자체에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고, 익산고용센터와 익산시는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인력양성 및 일자리 매칭, 고용창출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패션주얼리 산업을 통한 지역고용 활성화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주얼리 전용공단은 6월말 R&D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연내 9개 기업이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초기 고용창출 인력은 200여명으로 안정화 단계에서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익산시의 U턴기업 추가 유치가 원활하게 추진될 경우 패션주얼리 산업에서만 16년까지 일자리창출 5,800여 개로 2.7%p의 지역 고용률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은 지역 고용률 70% 추진단을 구성하고 기관 특성화사업 '주얼리 Job Go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패션주얼리 고용창출과 비경활인구 노동시장 진입을 적극 연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