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이리서초등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4년도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리서초등학교는 국민체육진흥기금 3억7천여만 원을 지원받고 총 사업비 12억5,800여만 원이 투입돼 607㎡ 규모의 체육시설 및 편의시설이 완비된 다목적 체육관을 갖게 된다.

이 사업은 소도시와 농어촌형 학교를 대상으로 전국 13개 학교가 선정됐다. 시는 작년 금마초등학교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사업에 선정됐다.

이리서초등학교는 현재 학생수가 12학급 239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좁은 운동장에 체육관이 없어 정상적인 체육활동과 학교 행사를 추진할 수 없었다. 또 인근 주민들이 이용 가능한 생활체육공간이 없어 불편을 제기해왔다.

이번 체육관이 건립됨에 따라 학생들의 체육학습 환경 개선은 물론 학생 및 주민들의 여가 활용과 건강증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용연 건강체육과장은 “2년 연속 사업에 선정돼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욕구충족은 물론 노후 되고 열악한 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 및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활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