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오는 7월부터 기초연금법이 시행됨에 따라 서비스 대상자 발굴과 제도에 대한 홍보를 위한 순회교육을 내달 말까지 추진한다.

시는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홍보 교육을 마련했다.

통합조사팀 직원들은 2인 1조로 지역 경로당과 복지기관을 방문해 기초연금법 시행에 따른 제도의 추진배경에서부터 구체적인 선정기준과 서비스 내용 등을 전달한다. 그 외 다양한 복지서비스 내용을 함께 안내하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교육을 받은 송학동 거주 김아무개(72) 어르신은 “기초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정확한 내용을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으로 제대로 알게 됐다”며 만족해 했다.

한편 새롭게 시행되는 기초연금법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에서도 소득하위 70%의 어르신들께 최대 20만 원씩을 지원하는 제도다.

소득과 자산을 바탕으로 정해지는 월 소득 인정액이 노인 단독가구 87만 원, 부부가구 139만2천원 이하인 경우 기초연금 수령이 가능하다. 기존 기초노령연금제도가 기초연금제도로 전환되는 만큼 7월 시행 전에 기초노령연금으로 미리 신청해두면 편리하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나 주소지 상관없이 전국 국민연금공단지사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