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리소(우인걸 소장)는 최근 봄철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증가하면서 조난, 추락, 심장질환 등 산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등산객들을 신속하게 항공구조한 후 응급의료센터에 후송하기 위한 산림항공구조대원들이 구조헬기(KA-32T)를 이용 인명구조훈련을 금마 용화산 일원에서 지난 9일(월)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헬기를 이용한 인명구조훈련은 등산객이 대둔산 산행 중 암벽에서 추락 골절환자가 발생한 것을 가상 산림항공구조대원들이 골절의심 환자를 응급처치와 암벽구조한 후 산림청 구조헬기를 이용 환자를 들것으로 항공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익산 산림항공관리소 관계자에 따르면 "산림청은 산림휴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내에서 발생하는 등산객들의 응급사고 발생시 산림청 구조헬기를 신속하게 투입해 등산객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산을 찾는 등산객들은 음주산행 및 신체조건을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을 자재하고, 정해진 등산코스를 이용해야 산행을 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산행 중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당황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