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단체장이 선출됨에 따라 각 시·군의 업무 인수인계 작업이 속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 인수위원회의 활동이 인근 시·군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경철 익산시장 당선자가 구성한 인수위원회는 다음 주 본격적인 시정 업무보고에 앞서 지난 11일(수)과 12일(목) 양일간 인수위원장 및 인수위원회 실무위원 5명과 익산시의 각 실(국)과 부서장들과 사전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 박경철 익산시장 당선자가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위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번 사전 업무협의는 박경철 당선자의 핵심 공약사항 및 정책에 대한 방향을 실무 부서장에 전달하고 업무 보고 내용을 사전 검토해 다음 주부터 진행될 인수위원회 업무보고가 실용적이고 전문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틀동안 진행된 업무협의에 참석했던 익산시청 A 과장은 “이번 사전 협의가 박경철 당선인 공약의 방향과 핵심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당선인이 시민들에게 제시한 공약과 정책들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업무보고를 준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인수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사전 업무협의가 당선인의 핵심 공약 및 정책에 대해 익산시청 각 부서장 및 실무진들이 핵심내용 등 이해를 높이고 향후 17일부터 진행될 업무보고에 있어 좀 더 심도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검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수위원회는 12일까지 사전 업무협의를 마치고 다음주 17일(화)부터 27일(금)까지 약 10일간 익산시 주요 현황 및 공약사항에 대한 업무보고를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