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토) 오전 11시 30분부터 익산시 어양동 '코다리&누룽지백숙' 주차장에서 지역 어르신, (사)새벽이슬 봉사자 등 약 100여 명이 모여 [익산시민뉴스] 창간 8주년 기념으로 '어르신 위안잔치'를 가졌다.

▲ 기념행사를 위해 새벽이슬 김윤근 센터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현수막에는 독거어르신이라고 적혀 있지만 올해부터는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를 위해 익산농협에서 쌀을 비롯 과일, 음료수, 1회용품을 제공했고, 영농조합 부성에서는 고기, 익산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천막과 테이블,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의자, 보배소주에서는 소주, 솜리뼈다구탕에서 김치, 한 독지가가 고기를 후원해 행사를 치룰 수 있었다. 특히 '코다리&누룽지백숙' 식당은 많은 손해를 감수하고도 자리를 제공해 뜻깊은 행사에 동참했다.

또한 부송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해주기도 했지만 이날 '아하데이'행사와 겹쳐 많은 어르신들이 동참하지 못한 것이 아쉽기만 하다.

▲ 새벽이슬 봉사자가 친절한 미소로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익산시민뉴스] 창간 기념일(5월 8일)에 맞춰 지역 어르신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기념행사로 지난 2011년도부터 매년 치루고 있는데 올해에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일정을 미뤄 이날 치루게 됐다. 특히 (사)새벽이슬(이사장 양성수ㆍ센터장 김윤근) 소속 직원들과 ISA(익산시고교연합회) 회원 고등학생들이 어르신의 말벗이 돼주기도 했다.

내년에는 창간 9주년에 맞춰 농촌지역의 어르신을 찾아가는 행사로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박경철 익산시장 당선자가 행사 시간에 맞춰 찾아 왔으나 어르신들이 미처 도착하지 않아 불가피하게 행사 시간이 늦어져 돌려 보내야 했으며, 이번 6ㆍ4지방선거 익산시의회 '가'선거구 장경호 시의원 후보를 비롯 서강교회 김혁중 목사, 남중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이 찾아와 응원해 줬다.

▲ 한 어르신과 식사를 같이 하며 말벗이 돼주고 있는 새벽이슬 봉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