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문채룡)은 지난 12일(목) [유치원~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저학년군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술치료를 통한 자녀 바로 알기' 1회차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박현창 강사(마음 미술심리상담센터 원장)는 '무엇을 치료한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화두로, 미술치료 교육의 첫 장을 열었다. 미술치료는 미술을 통한 자기표현 및 창조의 과정을 통해 보이지 않는 심리적 현실-마음을 건강하게 치유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치료 방법이다.

총 4회차로 진행되는 본 교육에서 미술치료의 정의와 논점, 실습 등을 모두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오늘 1회차 교육은 미술치료의 정의, 심리치료와의 차이점, ‘미술심리치료 vs 치료로서의 미술’의 논쟁 등 미술치료에 대한 기본개념을 전달하고 미술치료 교육의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오는 19일(목)과 26일(목)에 진행되는 2~3차 강의에서는 간단한 도구를 이용한 실습 및 사례 교육으로 더욱 현장감 있는 미술치료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7월3일 4차 강의에서는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자녀의 자긍심 향상에 도움을 주는 스킬에 대한 현장적용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학부모 미술치료 교육은 요즘 학교 현장과 아동기관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미술치료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돕고 미술치료의 도구적 활용을 통해 자녀와의 관계를 살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미술치료를 통한 자녀 바로 알기' 학부모 교육에는 총 400여명의 학부모가 신청해 미술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익산교육지원청은 교육일정을 추가하여 7월9일~16일(총4회차) 고학년군 학부모를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