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아토피로 힘들어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증상 완화와 치료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찾아가는 아토피 안심학교'를 운영한다.

아토피 안심학교는 지역 내 5개교 유아와 학생 371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피부염 선별조사를 통해 집중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확인하고, 아토피 치료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

천서초등학교, 이리별나라어린이집, 지안리즈어린이집, 천일유치원, 맑은샘 휴먼시아어린이집의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아토피 교육과 웃음치료를 통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유도한다.

또 아토피 증상 완화를 위한 천연 보습제 만들기를 비롯해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아토피 예방관리 방법을 교육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꾸준히 교육과 홍보를 통해 체계적인 아토피․천식 질환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아토피․천식 질환은 잦은 재발과 증상 악화로 학교결석, 의료비 부담증가, 사회활동제약에 따른 삶의 질 저하 등 막대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초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