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비서실장으로 익산시청 회계과 계약관리담당인 권혁(48세) 계장이 내정됐다.

박 당선자 측은 비서실장 선정을 위해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에 나선 가운데 7명이 응모했고, 이들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3명으로 압축한 후, 최종적으로 권 계장을 내정했다.

박경철 당선자는 “시정 주요 현안 파악과 추진, 공약사업 이행, 직원 간 가교 역할, 부정부패 사전 차단, 의회와의 협조 등 민선 6기의 원활한 출범을 위해 모범 공무원인 권혁 담당(계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6급 공무원 가운데 공개모집을 통해 뽑힌 권 내정자는 총무과와 의회사무국, 회계과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익산시 상황과 행정업무를 잘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권 내정자는 주민자치센터 설치 운영, 조류인플루엔자 상황실 운영, 제2대 익공노 선대본부장 활동, 핵심리더 장기교육 수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으며, 최저가 낙찰제 및 2단계 경쟁 입찰을 통한 예산 절감과 내 고장 사랑하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물품을 구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했다.

한편 정읍 감곡면 출신인 권 내정자는 중심이 바르고 신뢰감 깊은 공무원으로 알려진 가운데 군산중앙고와 호원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원광대학원 언론홍보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 모범공무원상을 받은데 이어 2012년 안전행정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