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A 전 시의원이 오늘 구속 송치돼 교도소로 수감된다.

▲ 사진은 본 기사와는 관련이 없습니다(익산시의회 의원들의 모습)

A 전 시의원은 지난 6.4지방선거 기간에 B 시의원이 재량사업비로 자신의 집 앞 도로를 개설했다는 허위사실의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뿌리도록 지시한 혐의로 구속됐다.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은 A 전 시의원이 당시 '바'선거구 모 시의원 후보를 돕기 위해 나선 가운데 오토바이를 타고 유인물을 뿌리는 한 시민을 붙잡아 조사하던 중 A 전 시의원이 시켜서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지난 6월 27일(금)에 조사한 뒤, 오늘(2일) 구속적부심을 통해 구속시킨 것으로 보인다.

한편 A 전 시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의원으로 5대와 6대를 지냈으며 올해 지방선거에는 불출마했다. 또한 모 교회의 장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2 총선 당시 전정희 국회의원 당선에 일익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