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수) 오후 3시에 익산시의회 회의장에서 제7대 익산시의원 개원식이 열린 가운데 일부 시의원들이 고개를 숙이고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번 선거로 새롭게 시의원에 입성한 윤영숙 의원, 지난 6대 후반기 의장을 지낸 김대오 의원, 지난 2012년에 보궐선거로 입성한 황호열 의원은 박경철 익산시장이 축사를 하는 동안 고개를 숙이고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이는 시장이 아니더라도 그 누구든지 단상에서 이야기를 한다면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야 해야 하는 것이 아닐련지...

앞으로 [익산시민뉴스]는 의회에서 회의가 열릴 때마다 찾아가 졸고 있거나 딴짓(?)하는 모습을 촬영해 여과없이 보도할 예정이다. 이는 익산시민들이 의원들을 선택하고 혈세로 의정비를 주는 이유가 제대로 경청하고 그에 따른 의정활동을 펼쳐주길 바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