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산', 말로만 들어도 정기가 느껴지는 익산의 명산이다. 또한 익산시 금마면에 위치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이미 알려진 미륵사지 석탑이 있는 곳. 약 3300㎡의 대지에서 미륵산 정기를 받고 천년초가 자라고 있는데 그곳이 바로 미륵산천년초농장(가칭ㆍ농장주 황성근)이다.

황성근 농장주는 천년초를 재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위장이 좋지 않았는데 천년초를 먹고 난 후 위장이 아주 좋아져 이 효능을 같이 공유하고자 시작했다"고 말한다.

▲ 천년초 떡(왼쪽)과 쿠키

그렇다면 천년초라는 식물은 무엇일까?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일명 손바닥선인장이라고 불리워지고 있는 백년초와 천년초로 나눠진다. 보통 '백년초'는 온대성 식물로 알려져 있어 제주도를 비롯 주로 따뜻한 곳에서 자라지만 천년초는 영하 20도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다.

황 농장주는 "천년초는 솜털처럼 잘 보이지 않는 가시가 있어 다루기가 쉽지 않다"고 말한다. "장갑없이 맨손으로 만지면 어느 새 가시에 찔려 따끔거린다는 점에서 취급하기에는 쉽지 않다"고 한다.

이렇게 다루기 쉽지 않은 천년초지만 효능에 대해서는 침이 마르도록 황성근 농장주는 말한다. "천년초에는 플라보노이드라는 초강력항산화성분이 있어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매우 탁월하다"고 한다.

또한 "산화와 염증에 강력한 저항력과 개선하는 능력도 또한 탁월해 항염 기능과 치매를 억제하고, 이외에도 아토피, 관절염, 위장병, 변비 등 많은 질병에서도 효능을 볼 수 있다"고 자랑한다.

황 농장주는 "천년초를 이용한 각 종 식품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익산의 진미식품을 통해 천년초 떡을 비롯 천년초 쿠키 등도 만들고 있다"고 한다.

천년초는 황산화, 항염, 치매억제, 뇌 혈관계, 당요 및 기타 성인병, 알콜대사 기능 등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천년초는 보통 10월에서 다음 해인 5월경에 채취해 묘목으로 이식하거나 음용하면 좋고, 열매는 10월에서 12월 사이에 채취한 후, 수분을 말린 후가 약성이 매우 좋다고 한다.

생줄기를 믹서기에 물 또는 우유, 바나나 등을 넣고 갈아 하루 3회 정도 드시거나 열매도 역시 같은 방식으로 갈아 마시면 매우 좋다. 특히 씨는 단단해서 잘 갈리지 않지만 위로 들어가면 바로 녹아 흡수되기 때문에 마셔도 상관없다. 하지만 좋은 음식도 과다섭취하면 금물인 것처럼 천년초도 적당하게 마시는 게 좋다.

이와 같이 여러가지 효능이 입증된 천년초. 농업의 6차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유망 식품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황성근 농장주의 끊임없는 연구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황성근 농장주 연락처 : 010-3658-5174(방문을 원하시는 분은 연락하시면 됩니다)

▲ 천년초

▲ 천년초 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