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연이은 무더위에 안전확보가 요구되는 관내 셀프주유취급소 18개소 관계자 대상 ‘폭염기 안전관리 강화 간담회’를 지난 11일(금)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가격경쟁 등으로 일반주유소에서 셀프주유소로 전환하는 등 셀프주유취급소가 증가하고 있으나, 위험물 취급에 대한 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인이 직접 주유하는 셀프주유소의 특성상 7~8월의 경우 폭염기 유증기로 인해 정전기, 담뱃불 등 작은 점화원으로도 쉽게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셀프주유소에 대한 안정성 확보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지난 11일 오후 2시 관계자 안전관리 의식 전환 및 사고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화재사례의 원인과 대응방안 검토, 사고예방을 위한 토의, 운영상 애로사항 청취 등 셀프주유취급소의 안전상 문제와 규제개혁 등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달 14일부터 25일까지 관내 전 대상에 대한 소방점검을 실시하고 고객이 직접 주유하는 주유취급소의 시설기준 적합여부, 정전기 방지패드 설치현황,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 및 대리자 지정사항, 소방 및 경보시설 적정설치 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번 점검에서 위법사항이 적발된 대상은 과태료 부과 및 행정명령을 통해 즉시 시정조치하고, 타 법령 위반사항은 관계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셀프주유취급소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데 반해 관계자와 이용객의 안전의식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관계자 간담회와 소방점검을 통해 화재발생요인 사전차단 및 철저한 예방교육을 실시해 단 한건의 화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